2023년 여섯 번째 책
그대로 살아도 괜찮-박·장 위 산문집 이런 사랑과 뿔뿔이 헤어짐에 관한 책을 왜 자꾸 읽는지 생각했다. 냉정하게 감췄던 무의식 속의 기억이 가끔 이런 글을 읽으면 살아 숨 쉰다. 죽어 있던 감정이 다시 꿈틀거리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읽을 때, 그 대상의 존재가 누구인가라는 것은 아무 관계도 없다. 지금은 내가 그리워하고 있던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니까.마르고 있는 나의 감정선에 대상 없는 그리움과 젊은 시절의 나. 오직 사랑 하나만 보고 정열적으로 누군가를 아무 조건 없이 좋아했다 그때의 내 모습이 그립게만!또 다른 이득은 저런 글을 읽을 때마다 한없이 착한 남편에게 다시 감사를 느끼게 된다는 것. 사랑의 감정 이외에도 인간 관계에 적용해도 좋아.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읽지 않으면 안 되네?pick나를 높일 사람, 함께 있을 때 나를 높이고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예쁘다, 잘하네, 굉장히 이런 표현에서 번번이 자신의 자존심을 높이고 줄 사람을 만나세요. 상처보다는 항상 사랑스러운 말로 나를 가득 채우는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같이 있을 때 자신의 자존심을 내리는 사람과의 연애를 사랑이란 이유로 합리화하고 계속하지 마세요. 진짜 사랑은 함께 하는-서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꼭 나의 자존심을 높이고 줄 사람을 곁에 두고 당신이 얼마나 귀중한 사람인지 언제나 온몸으로 느끼며 사랑하세요. p67
너는 너 때가 제일 예쁘다.제발 너 스스로를 버리고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맞춰가는 그런 사랑은 결국 자기 자신을 잃게 만들 뿐이니까. 너는 너다울때 제일 멋있는 사람인데.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을 곁에 두지 말자. 나를 잃고 상처받지 말자. 너는 너의 때가 제일 사랑스러우니까. p192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저자 박찬의출판 토우림(RISE) 발매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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